한번 더!!! IE 8 렌더링 방식

요 며칠 집에서는 애기들이랑 노느라 회사서는 짐정리 하느라 블로그 읽어볼 새도 없이 지나갔네요. 간만에 포스트들 읽고 있는데 눈에 확 띄는 제목(Microsoft’s Interoperability Principles and IE8)이 있어 봤더니… 오호… MS가 나름 큰 결정을 한 듯합니다. 그리고 한번 번복한 만큼 또 다시 바꾸지는 않겠죠?

ie8-acidtest.png 내용인 즉슨 IE8의 기본 렌더링 모드가 Standard mode로 동작하게끔 한다고 다시 변경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IE7과 호환되는 렌더링 모드를 기본으로 한다고 했었는데 이것이 다시 바뀐 것입니다. 저 또한 웹 표준 옹호론자 중 한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네요.

MS가 큰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 기사에서도 말했지만 표준이 좋다는 것은 MS도 알겠지만, 대부분의 웹 사이트가 아직도 IE에서만 깨지지 않게큼 보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변경할 경우에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웹 사이트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인트라넷 환경에서 IE 전용으로 개발된 경우 이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제 생각에는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제 상식 아니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 내에서는 그렇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소송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 회사에서 일할때도 발주처의 인트라넷 환경이 IE5.5에 고정되어 있어 감독관과 같이 일할 때 불편한점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이번의 경우는 좀 귀찮기는 하지만 어쨌든간에 공개된 즉 MS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칭찬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내용 중에 이런 소식 외에 한가지 더 생각하게 많드는 부분이 있네요. 브라우저의 모드에 대한 부분인데 요점은 모든 브라우저는 Quirks 모드와 Standard 모드가 존재하는데 이 Standard 모드라는거 자체가 완벽한 것은 없고 해당 브라우저에서 Standard에 가장 가깝게 구현해 놓은거다(browser’s best implementation of web standards). 따라서 현실적으로 Standard 모드 또한 IE7 standard 모드, FF2 standard 모드, Opera… 등등 다양한 모드가 존재한다. 이런 내용인데 … 나름 의미 있는거 같습니다. 여태까지 단지 모든 브라우저가 웹표준을 지켜 렌더링 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현실적이지 못한 구호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FF3의 official release를 기다리고 있는 지금에 웹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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